정월 대보름 농사의 시작이다.
한주가 휘리릭 지나갔다.
오늘 몇가지 일을 처리하노라면 하루가 흘러갈 것이다.
오늘부터 코비드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예방 접종으로 인해 집단면역이 이루어지면 좋지만 이스라엘이 이미 집단면역 이상의 접종을 했지만 하루에 3,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온다는 기사를 보면 그 효과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일상적인 독감처럼 달고 살아야 할 것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이 아닌가 싶다.
어젯밤에는 잠 들 시간을 놓쳐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이 때를 기회삼아 책을 읽어야 하는데, 그마저 하지 못하고, 피곤한 밤을 보내고 말았다.
오늘 하루 졸지 않고, 맨정신으로 잘 보내야 할텐데, 걱정스럽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여러 가지로 생채기를 내며 살아간다.
이사선거를 통해 이사선거에 출마한 사람 중 절반은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렸다.
누군가에게 선거운동을 했고, 모두가 예스라고 답변을 했는데, 정작 표가 나오는 것은 엉뚱한 모습으로 나오니, 어지 힘들지 않겠는가
우리 동네 농협 대의원 선거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동네 사람들은 선택을 해야만 할 상황이 되고, 그나마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상처를 받게 된다.
엄청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면 누군가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다.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 일 것 같다.
비도 그치고, 따뜻한 햇볕아래 코로나균이 모두 사멸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하나님은 내가 믿든 안믿든 계시는 분이고,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설사 구하는 대로 주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또한 하나님의 뜻이시니, 우리가 어찌 하랴!!!!
내일과 모래 글피는 농사준비를 해야겠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해야 할 일들을 찾아서 해 놓고, 아 돈도 보내자!!! 퇴비값 보내드려야지!!!!
오늘이 정월 보름 찰밥을 해먹는 날이다.
다들 올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찰밥을 하겠지
나도 오늘 저녘에는 찰밥을 먹으러 가야겠다.
아 오늘 하루 만나게 될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