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삼진날
오늘이 삼월 삼진날이다. 양력으로
삼월이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봄날을 즐기는 때가 되어 가고 있다.
들녘에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피어서 봄을 다투고 있고, 때 이른 식목은 심은 이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3월 첫 근무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통화를 하고 일들을 처리했다.
애써 쒸운 비닐이 바람에 벗겨지고 말았다.
비닐 정도로 매서는 안될 것 같았는데, 역시나 잔 바람에도 견대지 못하고, 더구나 하우스 안으로 바람이 들어가니 견딜 재간이 없었던 모양이다.
일부 찢어진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다시 설치하면 될 것 같다.
다행히 구이를 가는 도중에 전화를 받아 점심시간에 후딱 정리를 하고 올 수 있어 좋았다.
농협에 대의원후보 등록을 하고 왔다.
어느 분이 또 등록을 할지는 모르지만, 누군가와 경쟁을 한다는 것은 즐겁지 않은 일이다.
숙고를 해야지!!!!
지난 토요일에 선물받은 나무들의 이름을 다시 적어 본다.
괴산 미선나무,(삽목이 잘 됨), 제주붉은참빗살나무(가을 단풍이 아름다움), 갑주야매(일본매화)영훈이형 관련 다문리 땅의 자금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제군이 형님도 오셨는데, 내일은 내가 챙겨야 한다는 말을 했다.
이경승장로님도 오셔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가셨다.
우리는 각자의 틀에 갖혀 살고 있다.
각자가 만든 틀 속에서 벗어나기가 쉽지는 않은 것이다.
나라는 틀을 깨고 세상의 넓은 곳으로 가야하는데, 인도자는 누구인가!!!!!
오늘 하루 아침에 드린 기도가 오늘 저녘에 또 다른 감사로 남기를 기도한다.
오늘 만나게 될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 주시는 은헤와 지혜와 지식을 나누게 하소서
아 또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