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가끔, 가끔, 매우 많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왔습니다. 오늘 사무실에 학교를 함께 다녔던 분이 와서 대화를 하던 중 “교회에 잘 나가면 성실하다고 인정되어 하는 일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의미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도 맞장구를 치며 내 힘으로는 안되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던 중 문득 ‘누가 누구를 돕는다는 것인지, 일을 이루시는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하여 순간적인 깨우쳐 주심’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늘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모든 일은 내가 하고 다만 주님께서는 “나의 일”을 도와주시는 분으로만 생각해 왔습니다.
입슬로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긴다 하면서도 그 깊은 곳에는 “내가 한다”는 의식이 자리잡고 있어, 모든 것이 내 힘으로 된 양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고간주간을 맞아 하나님께서 저에게 또다른 은헤를 주셨습니다.
“네가 아니라 내가 한다.”
“모든 것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이다.”
다들 이미 그렇게 살아가시고 계시지만 앞으로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기고, 주님께 앞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요, 예수님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어서 좋습니다.
“예수님께서 도와주셔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는 삶”입니다.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