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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접붙이기

하나님보리 2021. 4. 5. 17:46

봄 햇살이 따갑다. 왜냐면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어제는 부활절!!!!

오늘은 부활절 다음날 월요일이다.

아침부터 구이로 출장을 갔다가 오고,

점심 때는 삼성안과 1층에 까페에 들러왔다.

여러 가지 신경을 써서 이쁘게 꾸민 카페에서 신장로님부부와 예원이, 대영이형 부부, 그리고 문성헌집사를 만날 수 있었다.

어렵게 시작한 그곳이 아름답게 꽃피우기를 기도하며, 맛있는 차와 음식을 대접받고 왔다.

내일 아침에는 할미꽃 화분 하나를 가져다 놓고 와야겠다.

봄을 노래하는 할미꽃과 더불어 살아보자

 

어제는 홍택이랑 종진이랑 거의 열두시가 다 될 때까지 막걸리와 동동주 그리고 평행선을 긋는 이야기를 나누다 왔다.

어떻게 해서든지 먹고 살 거리를 해주려는 친구와, 내 인생은 노는 인생, 사실은 누구보다 절실하면서도 아닌 척하는 친구와

그 사이에서 현실에 발을 디딛고 있는 종일이와

그렇게 사는 것인가

석일이가 계산하는 쭈꾸미를 엄청 먹고왔지 회뜰날에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어울렁 두울렁 사는 것이다.

우리네 인생은!!!!

토요일에 종대가 다녀갔고, 일요일 오전에 감나무 접목을 해보았다.

살지 죽을지는 하늘에 맡기고 그렇게 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