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꽃무릇이 피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속절없이 잘려지는 꽃들을 보며 이 일이 한번으로 끝날 줄 알았습니다. 이제 코로나와 함게하는 두 번째 가을을 살며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를 그려봅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가을 우리 모두 풍성하게 하소서 세상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차고 넘쳐서 굶주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하소서 넉넉함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행여 부족한 곳들을 찾아 흘러가게 하소서 온세계에 충만한 하나님의 피조물 모두가 각각의 자리에서 존재감을 뽐내게 하소서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우리가 되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주신 몸을 태초의 그 모습대로 간수할 수 있는 지혜와 결단을 허락해 주소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을 입은 우리 모..